아무일도 없는데 혼자 불안해하고 마음 졸이는거 어떻게 고치는지 모르겠어~~~ 최근들어 유난히 심해진듯... 사실 아침에 일찍 눈 떴는데 배대지 연락받고나서 (별일없음 걍 수수료 내란 소리엿음) 또 괜히 심란해지고... ... 인생은 불확실성의 연속이라지만...!! 그걸로 항상 불안해 할 필요 없는것도 알지만...!! 그치만 어떻게 안 불안해 하고 사는건데용?!?!?! 불공정해용!!!

이번달 정말 너무너무너무 힘들었어서 나한테 있는 일을 제시간에 못 끝내겠다는 생각이 든 바람에 첨으로 마감일 늘려주실수 있냐고 연락도 해봄... (첨 아닐지두? 근데 기억에 없어....) 여러모로 충격적인 3주였음... 아까는 투두메이트 켜봤는데 매달 꽉꽉 채워서 하던거 처음으로 빵꾸가 퐁당퐁당 나있더라.... 아마 저거 켤 힘도 없었던거겠죠.....
1월달 빡세네....

외주 하나만 더 쳐내고 이제 정말 학회준비해야함.....

아.............. 나... 정말 최유기 사랑하나봄..... 당연하지 이자식이 미쳤나 뭔소리람???? 단 한번도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나는..........

아무튼... 제가 정말정말정말 좋아하는 만화의... 신애니가 떴고요.... 블라스트 애니때도 그렇고 음~ 작화 취향아님~하고 넘겼다가 나중에 애니틀고 눈물쭐쭐 흘리는 후회따위 하지 않기 위해 어제 자의를 가지고 10년만에(뻥아님) TV리모컨 잡음.... 오프닝 나오는 순간부터 걍 심장이 동하기 시작함
라볶이 먹는다고 젓가락 들었다가 내려놨다가 화면 봤다가 천장봤다가 얼마나 미친 사람 같았을거야 참나 부끄러워서 증말.....

제작사 바뀌어서 스타일이 확!! 변한게 좀 아쉽긴 했는데 역시 제가 사랑하는 남정네들이 살아 움직인다는건 좋은거더라고요.... 작화같은거 신경도 안씀
300번쯤 본 내용 다시봐도 그냥 좋음
이게 사랑인가.....
이게 사랑 아니면 뭔데...
아무튼... 애니... 좋았어... 근데 이건 제가 십덕이라 그렇고요... 다른 사람들이 보면 어떨지 모르겠다 암튼 전 좋았음....

분명 전원 오빠였는데.... 이제 내가 너네보다 연상이다 하하 내가 너네보다 꼰대라고 하하 하... 하시발.... 누나라고 불러라 아냐 하지마 너넨 평생 오빠다 알앗냐

아냐 2022년에 볼 만화는 아닌것 같긴 해... 그치만 봐줬으면 좋겠어....

아니 들어보셈.... 최유기 시리즈가.... 메인 스트림이 최유기 > 리로드 > 블라스트 > 제로인 이렇게 타이틀이 붙어있거든요.... (외전이문베리얼빼고)
암생각 없었다가 재장전 > 발파 > 조준 이 순서인거 알고 그냥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기 시작함 하.........................

나... 오타쿠임...?

.............디지게사랑해 하 댓글에 이미지 네개씩 올리게해줘...
이거 보고 디코방에서 오빠아아악 하고 울부짖었더니 디코방에 있던 모두가 귤님 드디어 미쳤어? 하고 걱정해줌 (걱정한건가요?)
뭐 보고 그러는지 알고 아~ 하고 감
아무나 오빠라고 부르는 사람이 아닌데... 내인생에 오빠는 팔계 하나였다고.... 참나참나참나 근데 내가 이제 너보다 꼰대다 하하